[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SK(034730) E&S는 7개 도시가스 자회사를 통해 ‘도시가스톡’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도시가스톡은 청구서 조회, 요금 납부, 전출입신청, 자동이체 신청 및 해지 등의 업무를 상담원 전화통화 없이 카카오톡을 통해 24시간 처리가 가능한 서비스다. 또한 함께 살지 않은 부모님 등 가족을 대신해 도시가스 요금 납부 등의 고객 서비스를 처리할 수 있는 ‘가족공유’ 기능도 제공된다.
도시가스톡은 SK E&S 산하 △코원에너지서비스 △부산도시가스 △충청에너지서비스 △영남에너지서비스(구미/포항) △전남도시가스 △강원도시가스 △전북에너지서비스 등 7개 도시가스사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카톡에서 도시가스 업체를 검색하거나 홈페이지에 게시된 QR코드를 활용하면 접속할 수 있다. 도시가스톡은 카카오 자회사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의 협업을 통해 카톡 고객정보를 활용한 간단한 본인인증만으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경남 SK E&S 도시가스사업운영본부장은 “지난해 오픈한 ‘보이는ARS’와 더불어 고객들의 목소리를 경청할 수 있는 다양한 창구를 지속적으로 개발,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가스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족공유’ 기능을 추가해 자녀들이 따로 거주하는 부모님 댁의 도시가스 업무를 원격으로 처리할 수 있어 부모님과 자녀들 모두의 호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SK E&S는 7개 도시가스 자회사를 통해 약 440만 가구에 도시가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