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틈새 투자처’ 필리핀에 고급 아파트 짓는다

필리핀, 해외 부동산 틈새 투자처로 관심
'더샵 클락힐즈' 잔여세대 분양 중
‘한국형 고급 아파트’ 재현
이주자·은퇴자 관련 지원도
  • 등록 2020-09-28 오전 11:41:31

    수정 2020-09-28 오전 11:41:31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포스코건설이 필리핀 클락 자유경제지역에 건립한 아파트 ‘더샵 클락힐즈’의 잔여 세대 분양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필리핀 이주자들을 위한 가구·가전 지원과 은퇴자들을 위한 비자 지원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더샵 클락힐즈는 지하 1층~지상 21층, 콘도미니움 5개동, 총 552가구로 구성된다. 타입별 가구구성은 △스튜디오타입 80가구 △1베드 160가구 △2베드 184가구 △3베드 80가구 △4베드 40가구 △펜트하우스 8가구로 이뤄진다. 스튜디오에서 4Bed 타입까지 다양한 평면 구성으로 1인 가구 뿐만 아니라 4인 가족 등 다양한 가족 구성원을 위한 주거 환경을 마련해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더샵 클락힐즈는 국내 인테리어 마감수준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을 적용한 프리미엄급 아파트로 설계됐다.

아울러 국내에서 이주하는 거주자들을 위해 유상옵션 품목을 제공한다. 일부 가구는 ‘현대 리바트’의 제품으로, 주요 가전제품은 ‘삼성전자’ 브랜드를 선택하게 한다. 또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9월 필리핀 은퇴청과 업무협약을 체결, 더샵 클락힐즈 계약자들이 필리핀에 은퇴 비자를 신청하면 은퇴 비자 취득기간 단축·비자 예치금 활용 등의 혜택이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 북부에 위치한 클락은 필리핀 정부가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대통령직속기관으로 클락개발공사를 설립해 직접 관할하고 있는 곳이다. 필리핀 정부는 클락과 그 주변 지역을 분당신도시의 6배 규모인 신도시로 발전시켜 새로운 비즈니스 허브로 조성하는 ‘뉴클락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올해 클락국제공항 확장 개발이 완료될 경우, 연간 약 800만 명의 이용객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필리핀 관광수요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마닐라 상업중심지구까지 40분대 주파할 수 있는 고속철도 공사도 추진 중이다.

뛰어난 주거 여건도 눈여겨볼 만하다. 클락은 유해시설 관리가 철저해 매연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도시다. 자동차 매연,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한 국내나 마닐라 도심과는 달리 청정도시로서 최적의 대기 환경을 자랑한다.

생활 편의시설로는 10분 거리에 여러 골프장이 위치하며 푸닝 온천, 영화관 등이 가깝다. 또한 여의도공원 2배 면적인 센트럴 파크 Parade Ground를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에어포스 시티병원, 여성의료원, 폰타나 레저파크 앤드 카지노, SM시티 몰 등 의료·레저·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세인트폴 국제학교, 필리핀 과학고, 안테네오 경영대학원, 필리핀대학 클락캠퍼스 등 다수의 학교도 단지 반경 5㎞ 이내에 위치해 있다.

클락은 20년간 강력범죄율이 거의 없었을 정도로 치안도 우수하다. 도시 전체가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5개의 게이트를 통해서만 출입이 가능하다. 24시간 경찰이 교대근무를 하며 철저한 보안 유지에도 신경 쓰고 있다.

‘더샵 클락힐즈’는 연내 준공을 앞두고 일부 잔여세대 분양과 임차인 모집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국내 홍보관은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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