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투자한 美 뉴스케일파워, 미국내 SMR 시장 확대

미국 데어리랜드파워와 SMR 건설 MOU
노후석탄발전소 대체 전원으로 수요 증대 예상
  • 등록 2022-02-25 오후 3:23:29

    수정 2022-02-25 오후 3:23:29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두산중공업과 삼성물산 등이 투자를 진행한 미국 중소형모듈원전(SMR) 기업인 뉴스케일파워가 해외 시장 확장에 더불어 미국에서도 ‘뉴스케일 VOYGR SMR’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뉴스케일파워는 위스콘신주에 있는 데어리랜드파워 (Dairyland Power)와 뉴스케일 SMR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데어리랜드파워는 미국내 4개 주(위스콘신, 미네소타, 아이오와, 일리노이)의 50만명 이상 주민에게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무탄소전원인 뉴스케일 VOYGR SMR 도입을 위한 실사를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데어리랜드파워는 2031년까지 향후 10년 동안 석탄발전 비중을 12% 감축하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14% 증대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 뉴스케일 VOYGR SMR의 부하 추종 운전 특성을 활용해 기존의 전력 포트폴리오인 풍력, 태양광의 간헐성을 보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데어리랜드파워는 신재생에너지 전력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뉴스케일은 VOYGR SRM이 노후 석탄 발전소 부지에 적합하며, 지역사회의 탈탄소 에너지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촉진시킬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뉴스케일파워에 지분 투자한 전략적 파트너로서 뉴스케일 VOYGR SMR의 핵심 기자재 공급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미국 시장 확대로 기자재 공급 기회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두산중공업(034020)은 총 2차례에 걸쳐 1억달러(약 1200억원)를 뉴스케일파워에 투자했으며 이 외 삼성물산도 지난해 뉴스케일파워에 2000만달러(약 241억원)의 지분을 투자한 데 이어 최근 뉴스케일 상장지분 사모투자 (PIPE)에 추가로 3000만달러(약 362억원) 투자를 확정했다.

뉴스케일 VOYGR SMR 초도호기인 미국 UAMPS 프로젝트에서는 지난 1월 부지 특성 평가를 완료했으며 UAMPS 프로젝트의 준공은 2029년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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