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아트센터, 11월 재개관..강북 최고 '복합문화기관'으로

아트홀맥, 733석→1007석 규모로 확대
클래식·국악·탭 등 '마포 M 축제'로 통일
  • 등록 2021-02-24 오전 11:21:07

    수정 2021-02-24 오전 11:22:35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마포아트센터가 13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오는 11월 1000석 규모 대극장을 갖춘 강북 최고 복합문화기관으로 재탄생한다. 공사 기간 중에는 XR(확장현실) 등 실감형 기술을 구현한 온라인 공연장 ‘사이버 맥’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마포아트센터 투시도(사진=마포문화재단)
마포문화재단은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기획공연 라인업’을 발표했다.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마포아트센터의 아트홀맥은 기존 733석에서 1007석 규모로 커진다. 또 무대 공간을 넓히고 프로시니엄 아치를 확장해 뮤지컬 등 대형 공연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로비 공간도 확장해 티켓박스와 물품보관소의 편의성을 개선한다. 확장된 로비에서는 작은 연주회도 열 예정이다. 장애인, 노약자를 위한 엘레베이터, 관람객을 위한 옥외 휴게공간도 신설한다. 재단 측은 “재개관에 맞춰 다양한 장르의 시범 공연을 진행하고, 내년 1월부터 국내외 유수의 예술단체를 초청하는 페스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리모델링 공사로 공연장을 가동하지 못하는 동안에는 ‘사이버 맥’을 통해 관객과의 소통을 이어간다. 재단은 시공간 제약 없는 무대와 라이브 공연의 생동감에 시각적 효과를 더해 볼거리 가득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중음악, 국악, 트롯,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와 더불어 사이버 전시 ‘이매진 맥’(Imagine MAC)도 진행한다.

재단은 모든 축제 명칭에 M을 붙여 ‘마포 M 축제’를 브랜드화 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마포 M 클래식 축제’는 마포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주제로 한 ‘마포사계’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국악페스티벌은 ‘마포 M 국악 페스티벌-꼬레아 리듬 터치’로, 서울 탭댄스 페스티벌은 ‘M 탭댄스 페스티벌’로 각각 명칭을 바꾼다.

이밖에 △마포나루터에서 삶의 애환을 풀어주던 토정 이지함의 이야기에 문화적 유희를 가미한 ‘M 별빛 토정 페스티벌’ △홍대 인디 뮤지션들의 라이브 공연, 거리 퍼레이드, 버스킹 공연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M 카운트다운 페스티벌’ 등 새로운 M 축제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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