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경찰청은 6일부터 12일까지 전남 나주시 전남종합사격장에서 ‘제 25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봉황기·경호처장기·연맹회장기·한화회장배 사격대회와 함께 국내 5대 사격대회로 꼽히며 국가대표 후보 선수 선발전도 겸하고 있다. 1회부터 24회까지의 대회에선 한국 신기록 44개와 한국 타이기록 77개 등 총 1575개의 신기록이 수립됐다.
이번 대회에는 10m 공기권총 등 모두 81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된다. 중등부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장애인부로 나누어 총 383개팀 2683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관왕을 달성한 김청용 선수와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 사격부문 금메달을 획득한 김장미 선수 등도 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이번 대회가 우리나라 사격을 한층 더 발전시킬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최고의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