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고 취업 지원 사업에 부산·인천·대구 등 5곳 선정

직업계고 취업 돕는 혁신지구사업에 年22억 투입
부산·인천·대구·경남·천안 등 전국 5개 지구 선정
지자체·고교·대학·기업 연계…지역산업 인재 양성
  • 등록 2021-02-16 오후 12:08:35

    수정 2021-02-16 오후 12:08:35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직업계고(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졸업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올해 시작하는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에서 부산·인천·대구 등 5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 지원하기로 했다.

자료=교육부


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의 ‘직업계고·지역 협업 기반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 선정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는 지역 산업 발전을 선도할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직업계고와 지자체·교육청·대학·기업을 연계시켜 고졸 인재가 지역 산업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

올해 사업비는 22억원으로 교육부는 이를 △부산(지능형제조·글로벌관광 등) △인천(항공수리정비개조·바이오) △대구(지능형 공장) △경남 사천·진주·고성(항공산업) △천안(반도체·디스플레이 등) 등 5개 지구에 지원한다.

이 중 인천은 연세대(송도)·인천대·인천재능대·인하대·한국폴리텍 등 5개 대학에서 연간 항공기 수리·정비·개조 분야 인재 50명을, 바이오분야에서 50명을 양성할 방침이다. 직업계고 졸업생이 지역 대학에서 심화교육을 받은 뒤 취업토록 하겠다는 게 골자다. 김새봄 교육부 중등직업교육정책과장은 “지역 대학에서 조기취업형계약학과 등을 운영하며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등 유수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남 사천·진주·고성 지구는 국내 항공 산업의 70% 이상이 집적된 곳으로 사업 참여 기업에 1인 당 월 50만원의 채용장려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구지구는 재직자 후 학습에 초점을 맞춘 계획을 세웠다. 고졸 재직자를 대상으로 경북대·대구대·계명대 등에서 교육과정을 거쳐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한 것. 충남 천안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스마트기계, 자동차부품 등 3대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직업계고 학과개편을 추진한다.

각 혁신지구는 올해부터 2023년 2월까지 2년간 해당 사업을 진행하며 연간 22억원을 지원받는다. 다만 1년차 사업 평가에 따라 2년 차 예산이 차등 지원될 수 있다. 사업성과가 우수한 지역은 3년 차 사업도 지원할 방침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직업계고·지역기업·지역대학이 협력해 운영할 혁신지구 교육과정이 장차 지역 산업계에서 주목하는 인재 양성의 산실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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