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부산 오페라하우스 시공사 단독 선정

  • 등록 2018-05-10 오전 11:09:18

    수정 2018-05-10 오전 11:09:18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한진중공업(097230)은 ‘부산 오페라하우스’ 시공사로 단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부산 북항재개발지구 2만9542㎡ 부지에 들어서는 부산 오페라하우스는 연면적 5만1617㎡, 지하 2층과 지상 5층의 규모로 건립한다. 공사금액은 약 1384억원이며 2022년에 준공 예정이다.

동남권 최대 규모의 전문 공연장인 부산 오페라하우스에는 대극장 1800석, 소극장 300석과 전시실 및 각종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노르웨이 ‘스노헤타’가 설계한 진주를 품은 조개의 형상을 닮은 독창적인 디자인은 하늘을 품어 풍경을 이어주는 건축물의 콘셉트로 계획됐다.

한진중공업 측은 “부산 ‘영화의 전당’을 비롯한 많은 문화, 공연 시설 시공 실적이 이번 수주의 원동력”이라며 “남양주 도농1-3구역과 부산 서대신 5구역 등 재개발 사업지가 올 하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순차 분양을 통해 주택사업 비중이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오페라하우스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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