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해성 논란 '염색샴푸' 검증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맡는다

객관성 공정성 확보위해 주관 식약처에서 변경
  • 등록 2022-07-04 오후 3:14:01

    수정 2022-07-04 오후 3:16:07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위해성 논란이 일었던 ‘염색샴푸’에 대한 평가를 앞으로 민간단체가 주관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규제개혁위원회의 권고사항인 화장품에 사용되는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이하 THB)의 추가 위해평가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주관하에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4일 밝혔다.

염색샴푸는 모다모다가 개발한 프로체인지 블랙샴푸다. 이 샴푸로 감은 머리카락은 흑색 또는 갈색으로 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지난 1월 이 제품 속 THB가 ‘잠재적인 유전독성을 배제할 수 없는 물질’이라며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게 규제했다. 하지만 규제개혁위원회는 지난 3월 식약처에 THB의 위해성을 추가로 검증한 다음 사용금지 여부를 결정하라고 권고했다.

위해평가를 위한 협의 플랫폼 검증위에는 위해평가를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진행할 전문가와 식약처 관계자, 해당 업체 관계자 등 산·학·연 관계자도 함께 참여한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필요한 경우 공청회 등을 거쳐 최종 검토의견을 식약처에 제시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THB 성분의 위해성 여부를 사용자인 소비자 관점에서 평가하는 것이 규제개혁위원회의 권고를 충실히 따르고 위해평가를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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