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서울디자인2022 ‘긍정의 마이너스’ 전시관 운영

코오롱스포츠·래코드·에피그램 등 참여
’덜 버리는·덜 사는·덜 화려한 패션 제안
  • 등록 2022-10-19 오후 2:07:24

    수정 2022-10-19 오후 2:07:24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120110)FnC 부문은 서울디자인 2022에 지속가능부문의 3개 브랜드 코오롱스포츠, 래코드, 에피그램를 한 데 모아 ‘긍정의 마이너스(Positive minus)’를 주제로 한 전시관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코오롱FnC 지속가능부문 서울디자인2022 전시관 코오롱스포츠. (사진=코오롱FnC)
이번 전시는 코오롱FnC가 지향하는 지속가능 패션을 직관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3개 브랜드, 코오롱스포츠, 래코드, 에피그램을 각각 ‘덜 버리는’, ‘덜 사는’, ‘덜 화려한’이라는 주제로 삼아 브랜드관을 꾸몄다.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브랜드 슬로건은 ‘자연으로 가는 가장 좋은 방법’을 위해 ‘덜 버리기’를 테마로 연진영 작가와 함께 한 업사이클링 전시 ‘캠핑 리버스’를 선보인다.

텐트는 조그마한 흠집에도 판매가 어려운데 연진영 작가는 이런 코오롱스포츠의 텐트를 해체해 얻은 원단과 폴(텐트의 형태를 유지하는 지지대), 팩(텐트를 바닥에 고정시키기 위한 장치)을 재조립해 의자와 다양한 구조물로 작품을 구성했다. 야외에서 사용되는 텐트를 실내에서 사용되는 가구로 제작해 의외의 대비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코오롱FnC 지속가능부문 서울디자인2022 전시관 래코드. (사진=코오롱FnC)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래코드’는 ‘덜 사는’을 테마로, ‘박스 아뜰리에’를 그대로 전시장에 옮겨온다. 박스 아뜰리에는 래코드의 수선·리폼 서비스의 상징으로 지금까지 명동성당, 돈의문, 노들섬, 대림미술관 등을 통해 지속가능 문화를 전파해 왔다. 올 초 코엑스 내 수선·리폼 전용 공간으로 확장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박스 아뜰리에를 통해 탄생한 다양한 수선·리폼 사례를 선보일 예정이다.

코오롱FnC 지속가능부문 서울디자인2022 전시관 에피그램. (사진=코오롱FnC)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피그램’은 ‘덜 화려한’을 보여준다. 에피그램은 2017년부터 지역 상생을 위한 로컬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현재는 인구감소 지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매 시즌 선정된 소도시를 소개하는 책자를 발행하고 있다. 또 지역 생산자를 위한 제품 리패키징 후원 및 제품 파내, 팝업 스토어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로컬에 머물며 지역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이해하고 경험하는 숙박시설인 올모스트홈 바이 에피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본 전시에서는 그동안의 로컬 프로젝트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는 11월에 강진에 숙소 형태로 오픈 예정인 올모스트홈 바이 에피그램을 사진과 영상으로 먼저 만나볼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한경애 코오롱FnC 전무는 “현재의 우리는 플러스에 길들여져 있을지도 모른다. 코오롱FnC는 긍정의 마이너스가 더 풍요로워 질 수 있다는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 다양한 ESG 경영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전시는 세 개 브랜드가 지금까지 보여준 지속가능의 핵심만을 담아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사고와 행동의 변화가 필요함을 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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