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하러 850㎞ 왔습니다”…재외국민 사연 누리꾼 찬사

"딸아이에게 선거 중요성 알려준 뜻깊은 여정"
누리꾼 "투표 중요성 알려주는 글…투표 합시다"
  • 등록 2024-04-02 오후 2:21:59

    수정 2024-04-02 오후 2:37:25

(사진=온라인 갈무리)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를 위해 태국 푸껫에서 방콕까지 850㎞를 이동한 재외국민 가족의 사연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이 찬사를 보내고 있다.

지난 1일 온라인상에 ‘태국 재외선거 후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30일 방콕에서 아내와 재외투표를 하고 돌아왔다. 2020년에 이어서 두 번째 투표였다”며 “그때는 딸이 어려서 푸켓에서 비행기를 타고 방콕으로 갔지만, 이번에는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자동차로 방콕까지 가보는 것과 투표를 같이 해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투표 과정에서의 고충도 털어놨다. 그는 “3박 4일 일정으로 갔다 왔다. 태국도로 사정이 각 지역마다 편차가 커서 야간 운전이 힘들었다. 가로등이 없는 곳이 많았다”고 했다. 이어 “몸은 힘들었지만, 딸아이에게 선거의 중요성을 자연스레 알려 줄 수 있는 좋은 학습의 장이어서 더 뜻깊은 여정이었다”고 했다.

끝으로 A씨는 “다가오는 선거날 국민의 권리를 꼭 행사하시라”며 ”보편적 가치와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을 기원한다“고 글을 마쳤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와 너무 대단하시네요. 850km라니”,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투표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좋은 글. 모두 꼭 투표합시다”, “참된 주권 행사의 모습”, “투표는 애국입니다”라며 A씨에게 찬사를 보냈다.

한편,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 재외국민 투표율은 56%(한국시간 1일 낮 12시 기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총선 재외국민 유권자는 약 14만8000명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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