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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결제금액 기준으로 외화주식은 전년 대비 383.9% 증가한 1983억2000만 달러였으나, 외화채권은 1250억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0% 감소했다.
시장별로는 미국이 1781억5000만 달러로 외화주식 결제규모의 89.8%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77.3% 증가한 규모다. 이후로는 홍콩(121억5000만 달러), 중국(35억6000만 달러), 일본(28억2000만 달러), 유로시장(4억6000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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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 후 계속 보유하고 있는 해외주식 보관금액은 470억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25.7% 증가했다. 외화채권 보관금액은 결제금액과 마찬가지로 전년 대비 13.8% 감소한 251억4000만 달러 나타났다.
해외시장별 보관금액 역시 미국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채권과 주식을 더했을 때는 미국이 전체 보관금액의 52.1%를 차지했고, 외화주식만 따졌을 때는 전체의 79.3%를 차지했다.
보유한 외화증권이 많아진 만큼 현금배당금도 많았다. 지난해 외화증권에서 발생한 현금배당금은 3억1300만 달러로 지난해 1억8300만 달러와 비교해 71% 증가했다.
예탁결제원 측은 “외화증권 투자는 국내증권 투자와 달리 해외시장별로 거래 관행, 매매결제제도 등이 상이하고 환율, 시차 등이 존재하여 상대적으로 거래비용이 높고 제반 리스크가 높은 구조”라며 “투자자는 외화증권 투자에 대한 잠재적 위험을 인식하고 복잡·상이한 투자절차에 대해 사전에 충분히 숙지하고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