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韓 메르스 환자 치료한 中 병원 관계자 초청

후이저우시 인민병원 관계자 20명 방한해
20일부터 5박 6일간 한국 관광 등 체험
  • 등록 2015-10-19 오후 3:03:28

    수정 2015-10-19 오후 3:03:28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에 감연된 채 중국에 입국했던 한국인 1명을 완치시킨 중국 후이저우시 인민병원 의료진 20명이 20일 한국관광공사 초청으로 한국을 5박 6일간 방문한다. 이들은 한국의 관광매력과 문화를 체험하고, 한국 의료인들과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후이저우시 인민병원은 국내에서 메르스가 확산되던 지난 5월 말 중국내 첫번째 확진자인 한국인 환자를 완치시켜 주목을 받은바 있다. 당시 후이저우시 인민병원은 중환지실에 의사 13명과 간호사 50명을 투입해 28일간 전문적인 치료를 진행했다.

이번 방한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8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한 ‘한중 우호교류의 밤’ 행사에서 한국인 치료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병원관계자에게 한국여행을 초청하면서 기획됐다.

이번 방한기간 동안 이들은 강원도 단풍, 제주중문골프장 달빛걷기 등 한국의 다양한 관광매력을 체험한다. 또 세브란스 의료진과 메르스 환자 치료를 통해 쌓은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도 공유할 예정이다.

신재구 한국관광공사 광저우지사장은 “중국의 남부 광동성은 지난 2003년 사스 발생으로 상당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곳으로, 전염병에 대한 감수성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이다” 라며 “메르스 환자 완치 경험이 있는 중국 후이저우시 인민병원 의료진의 이번 한국 여행이 메르스 감염에 대한 광저우 지역민들의 우려를 완전히 종식시키고, 민간 교류를 통한 양국 국민들의 한 차원 높은 우정과 교류의 또 다른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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