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냄새도 없는 중화요리…“‘키친플러스’로 요리매연 걱정 덜었죠”

경동나비엔, 정지선 셰프와 쿠킹클래스 진행
조리공간에 키친플러스 설치해 요리매연 잡아
요리 시작하자 공기질 악화…금세 수치 ‘뚝’
“셰프들 폐 건강 악화…걱정 없이 일할래요”
  • 등록 2023-09-19 오후 3:40:31

    수정 2023-09-19 오후 4:35:02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종일 불 앞에서 요리에서 나는 연기를 마시는데 지금은 연기를 마시는 느낌이 전혀 없어요.”

19일 서울 서초구 소재 한 쿠킹스튜디오에서 만난 정지선 셰프는 가스레인지 앞에서 음식을 조리하며 이같이 말했다. 21년 경력의 중식 셰프인 그는 날마다 강한 불 앞에서 요리하다 보니 요리매연에 항상 노출돼 있다고 토로했다.

정지선 셰프가 19일 서울 서초구 한 쿠킹스튜디오에서 열린 쿠킹클래스에서 음식을 조리하고 있다. 현장에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를 가동한 결과 초미세먼지 수치가 40으로 떨어졌다. (사진=김경은 기자)
정 셰프를 요리매연으로부터 해방시킨 건 경동나비엔(009450)의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다. 이 제품은 3차원(3D) 에어후드와 청정환기시스템이 하나로 작동해 미세먼지와 라돈,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은 물론 조리할 때 발생하는 요리매연까지 통합 관리 가능한 솔루션이다.

키친플러스는 천장에 설치하는 청정환기 장치 본체와 실내 공기질을 측정하는 에어 모니터, 조작용 에어 룸콘트롤러, 주방에 설치하는 3D 에어후드 등으로 구성된다.

주방 가스쿡탑에 달린 3D 에어후드가 요리매연을 감지하고 풍량을 자동 조절해 유해물질의 확산을 원천 차단하는 방식이다. 동시에 천장에 설치된 청정환기시스템이 4단계 청정 필터시스템을 거친 신선한 공기를 실내로 공급한다.

경동나비엔은 이날 정 셰프를 초대해 쿠킹클래스를 열고 키친플러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정 셰프는 참가자들과 함께 현장에서 직접 딤섬을 빚어 찌고 굽고 튀겼다. 이 과정에서 요리매연이 발생했지만 조리 공간에 설치된 3D 에어후드가 이를 즉시 감지해 청정환기시스템을 자동 가동함으로써 실내 확산을 막았다. 창문을 전부 닫은 상태였음에도 쾌적한 실내 공기질이 유지됐고 눈에 보이는 연기나 음식 냄새도 전혀 없었다.

에어모니터(공기질 측정기)를 통해 실시간 공기질 변화도 확인할 수 있었다. 조리 시작 전 측정한 초미세먼지 수치는 8이었으나 만두를 굽기 시작하며 이 수치가 30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키친플러스를 가동하자 수치는 곧바로 20까지 떨어졌다. 이후 센 불을 사용하는 중화요리 조리를 시작하자 수치가 100까지 올랐으나 금세 30대를 회복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 같은 입자형 유해물질은 공기청정기로 제거할 수 있지만 요리매연 같은 가스형 유해물질은 환기가 불가피하다”며 “키친플러스는 0.01마이크로미터(㎛) 크기의극초미세먼지뿐 아니라 환기를 통해서만 배출할 수 있는 라돈, 폼알데하이드 등의 휘발성 유기화합물까지 제거한다. 저감 효과는 97%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들어 요리매연의 심각성이 커지면서 키친플러스 수요는 증가하는 추세다. 요리매연은 초미세먼지보다 작아 각종 호흡기 질환은 물론 폐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선 요리매연을 1급 발암물질로 분류했으며 지난해 급식종사자의 산재 원인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정 셰프는 “주변 셰프들을 보면 요리매연을 많이 마셔서 폐가 안 좋은 경우가 많고 폐암에 걸려 고생한 분도 있다”며 “식당에 손님들이 있다 보니 문을 열어놓지 못하고 주방후드나 환풍기에 의존해 왔는데 키친플러스를 이용하면 건강하게 일할 수 있을 것 같아 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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