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대구시 업무협약, 지역경제 발전·軍 임무수행 여건 개선

신원식 장관-홍준표 시장, 민군 상생방안 위한 업무협약
  • 등록 2023-12-14 오후 3:41:15

    수정 2023-12-14 오후 3:41:15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신원식 국방부장관과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14일 국방부에서 민·군 상생방안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방부는 대구광역시와 지난 2022년 11월부터 국가안보 강화와 대구광역시 지역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총 6차례 관·군협의체 회의를 통해 업무협약 세부내용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왔다.

이에 따라 국방부와 대구광역시는 대구시 관내 군부대 이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의 임무수행여건 개선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대구에 위치한 공군11전투비행단 등 공군부대와 육군 제2작전사령부 및 50사단 등이 대구 밖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14일 국방부 청사에서 대구시 관내 군부대 이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의 임무수행여건 개선을 위해 실시한 ‘민군상생 업무협약 체결식’ 이후 지역 국회의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대식 의원, 주호영 의원, 홍 시장, 신 장관, 임병헌 의원. (사진=국방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대구광역시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군의 임무 수행여건과 거주 환경이 현재 수준 이상이 되도록 대구광역시 소재 국군부대 이전 등을 포함한 민군 상생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대구광역시는 군의 차질 없는 임무수행여건을 보장할 수 있는 대체부지 선정과 대체시설을 마련하고, 양 기관은 군의 실전적 훈련여건 보장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군인과 그 가족의 거주환경 보장을 위해 이전 후보지 도심에 주거·체육·복지시설 등이 포함된 민군 상생기반을 마련하는데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또 군인 자녀 교육환경 보장 등을 위해 군 주거시설 일부는 대구광역시에 마련하기로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 군부대 이전을 포함한 민군 상생방안 추진으로 군의 안보역량이 강화되고 장병들에게는 타운화된 미래 선진 병영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면서 “대구시는 이전 군 부대 부지에 기업·인재·자본이 모이는 신성장 거점을 조성해 미래 50년 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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