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참전용사 6000여명에 '희망박스' 후원

5일 오전 경기 안양 소재 수도군단에서 6.25 참전용사들에게 희망박스 전달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LG생활건강 제공.

[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고령의 참전용사들에게 생활용품과 건강기능식품으로 구성된 ‘사랑의 희망박스’ 6000개를 후원했다고 5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부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참전용사 가정에 ‘희망박스 후원사업’을 사단법인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과 함께 전개해왔다.

LG생활건강은 수도군단, 8군단 등 전국의 14개 지역 부대들과 협력해 참전용사들에게 오는 2025년까지 5년간 희망박스를 전달할 계획이다. 희망박스는 샴푸, 바디워시 등 생활용품과 마스크,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으로 구성됐다.

이와 관련 LG생활건강은 5일 오전 경기 안양 소재 수도군단에서 고창준 군단장 등 군 관계자와 이충건 동안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위문품 전달식을 열고 희망박스 및 위문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참전용사를 위한 기념 촬영과 군악 축하공연이 함께 진행됐다.

박헌영 LG생활건강 전무는 “참전용사의 숭고한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예우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