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0%(4.81포인트) 오른 802.20에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하방 압박을 받았으나 이후 양전에 성공하며 장중 한때 803.42까지 올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눈치보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코스닥 지수가 강보합으로 마감한 반면 코스피 지수는 약세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 증시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에 따른 수급 변동성 확대 속 미국 퍼스트리퍼블릭뱅크, 크레딧스위스 주가 재폭락, SVB 파산 보호신청 등에 따른 은행권 불안이 확산되며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 상승우위로 마감했다. 금속이 3.08% 오른가운데 기타제조가 2.34% 상승했다. 이밖에 전기·전자, 음식료담배, 신성장기업, 기타서비스, 반도체, 유통, 제약, 기계장비, 제조, 방송서비스 등이 1%대 상승했다. 반면 디지털, 소프트웨어 등은 1%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 마감했다. 개장 당시 압수수색 여파로 하락 출발한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반등에 성공하며 각각 2.00%, 0.88% 상승 마감했다. 바이오 관련주도 강세를 보이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2.34%, HLB(028300)가 2.79% 올랐다. 반면 엘앤에프(066970)는 2.18% 하락했으며 카카오게임즈(293490) 역시 2.05% 내렸다.
이날 상한가 4종목 외 848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하한가 1종목 외 646개 종목 주가가 하락했다. 76개 종목은 보합마감했다. 코스닥 거래량은 1억740만6000만 주, 거래대금은 11조3254억270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