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민주당에 고소 당하는 한동훈 "할말 있으면 재판정에서 하시지"

"뒤늦게 재판정 밖에서 이러실게 아냐…더 말할 필요 없다"
  • 등록 2022-09-28 오후 2:29:47

    수정 2022-09-28 오후 2:29:47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기로한 가운데, 한 장관은 “할 말이 있으면 재판정에 나와서 말씀하시지 그랬나”라고 맞섰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검수완박법’ 권한쟁의심판 첫 공개 변론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오영환 원내대변인과 전용기 원내대표 비서실장은 한 장관이 전날 ‘검수완박(검찰수사권완전박탈)’헌법재판소 권한쟁의심판 모두진술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한 장관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공개된 재판정에서 한 공적인 변론에 대한 불만인 듯 하다”며 “재판을 5시간이나 했는데 뒤늦게 재판정 밖에서 이러실게 아니라, 할 말이 있으면 재판정에 나와서 당당하게 말씀하시지 그랬나 싶다”고 지적했다. .

한 장관은 이어 “저희가 진실을 말했다는 것은 국민들과 언론, 헌법재판관들 모두 보셨으니 더 말씀드릴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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