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이 회사는 국내에서도 시범적으로 원격 재활의료 서비스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국내 홈 재활 분야에서 실증특례를 적용받은 기업은 네오펙트가 최초이자 유일하다.
이 회사의 인공지능(AI) 기반 홈 재활 플랫폼은 환자 상태에 최적화된 재활 훈련을 추천해준다. 환자들은 추천받은 훈련을 통해 관절 운동이나 인지기능 향상 운동 등 집에서 스스로 재활 훈련을 수행한다. 물리·작업치료사가 병원에서 훈련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주기적으로 화상통화를 통해 환자들을 가이드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회사의 제품은 국내 215개 이상의 재활의학과 병의원에서 사용 중이며, 고객 병의원과 협력을 통해 원격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환자들의 이용률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는 “뇌졸중 발병 후 신체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집중적인 재활 훈련이 필수인데, 거동이 불편해 통원 자체가 힘든 환자들이 집에서도 효과적인 재활 훈련을 진행할 수 있도록 편리한 재활치료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원격의료를 적극 도입하고 있는 해외 사례와 같이 국내에서도 단계적, 부분적 적용을 통해 치료 편의성이 더욱 확대되고 의료 사각지대가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