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이재명·윤석열에 TV토론 제안…"확실하게 검증하자"

  • 등록 2021-12-15 오후 2:40:21

    수정 2021-12-15 오후 2:40:21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TV토론을 제안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14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덕진동 한국원자력연구원 앞에서 취재진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날 심 후보는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대선은 준비된 대통령이 필요하고 가장 준비된 후보는 바로 저 심상정이다. TV토론을 통해 국민들이 후보에 대한 실질적인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후보와 윤 후보에게 TV토론에 응할 것을 요청했다.

심 후보는 “1987년 민주화 이후 34년 동안 파란불, 빨간불만 번갈아 켜졌는데 사고만 많고 영 신통치 않았다. 이제는 그 사이에 노란불 하나 넣어야 대한민국 정치의 교통질서가 제대로 잡힌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아직 시간도 많이 남았기 때문에 양당 후보 등에게 TV토론을 하자고 제안한다. 지난 선거에도 0.5% 지지율로 시작했지만 TV토론을 6번 정도 거치고 지지율이 13%까지 올라갔다”며 “TV토론을 통해 거대 양당 후보들에 대한 의구심을 확실하게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심 후보는 “거대 양당이 외면한 강원도를 녹색평화경제특별도로 승격시키겠다”며 강원 공약을 밝혔다.

그는 “남북산림협약 추진을 통해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접경지대를 중심으로 북한과 적극 산림 교류에 나서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 유일의 DMZ평화생태공원 조성을 앞당겨내겠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전국민 주4일제 추진을 통한 강원도 관광객 2억명 시대 △강원도 탄소중립특구로 지정 및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 설립 △건물 옥상과 지붕 활용한 1가구1태양광 실현 △농어민 기본소득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심 후보는 “이를 통해 모든 시민의 삶이 선진국인 나라, 녹색 공존의 사회라는 국가 비전을 바탕으로 강원도를 근본적으로 바꿔 나가겠다”면서 “도민의 손을 꼭 잡고 새로운 미래로 달려가겠다. 심상정의 풍찬노숙 20년을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칸의 여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