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에 진심인 LG…권봉석·정호영, 벤츠와 車디스플레이 협업 논의

권봉석 LG 부회장과 메르세데스-벤츠 이사회 의장 면담
20년 이어진 협력 강화 차원…차량용 OLED 공략 가속
  • 등록 2023-08-24 오후 2:41:33

    수정 2023-08-24 오후 7:34:29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메르세데스-벤츠와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 분야의 협업 강화에 나섰다.

(왼쪽부터)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와 올라 칼레니우스(Ola Kallenius)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이사회 의장, 권봉석 LG 부회장이 24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두 회사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24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권봉석 LG 부회장과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이날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LG디스플레이 연구동에서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올라 칼레니우스 이사회 의장과 만났다. 이 자리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마티아스 바이틀 최고경영자(CEO), 김병구 LG디스플레이 오토 사업 그룹장(전무), 김희연 LG디스플레이 CSO(전무) 등 양사 경영진도 참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라 칼레니우스 의장 등 메르세데스-벤츠 경영진에게 ‘34인치 초대형 P(플라스틱)-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차량용 18인치 슬라이더블 OLED’, ‘투명 OLED’, ‘12.3인치 무안경3D 계기판’, ‘시야각 제어 기술(SPM, Switchable Privacy Mode)’ 등 개발 중인 차세대 차량용 OLED 및 하이엔드 액정표시장치(LCD) 신기술을 대거 소개했다.

이번 방문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가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 핵심 공급업체인 LG디스플레이와 협업을 논의하고 향후 협력 관계를 더욱 굳게 다지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04년 메르세데스-벤츠와 차량용 디스플레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후 20년째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20년 S클래스를 시작으로 전기차 EQS, EQE 등 프리미엄 라인업에 차량용 P(플라스틱)-OLED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LG디스플레이 P-OLED를 탑재한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하이퍼스크린’은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곡선의 디스플레이로 실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탠덤(Tandem) OLED와 하이엔드 LCD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과 철저한 품질 관리,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기반으로 세계 1등 업체의 지위를 유지·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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