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 봄에도 계속되는 서울 아파트값 약세

부동산114, 수도권 아파트 매매 동향
서울 아파트값, 0.04% 하락…16주째 내림세
  • 등록 2019-03-08 오후 2:17:57

    수정 2019-03-08 오후 2:17:57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수도권 아파트 매매값이 3월에도 하락세가 이어진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전주 대비 0.04% 떨어졌다. 투자수요가 위축되며 매물이 쌓여도 거래가 어려운 상황 속에 16주 연속 내림세가 계속됐다.

소형 아파트 수요 등이 있었던 중랑·종로구 아파트값만 각 0.02%씩 올랐을 뿐, 이외 자치구 아파트값은 하락했다. 성북구 아파트값이 0.12% 내렸고 양천(-0.10%), 강서(-0.08%), 서초(-0.07%), 송파(-0.06%) 등의 아파트값도 약세를 나타냈다.

신도시는 광교(-0.50%), 위례(-0.20%) 등의 아파트값이 하락하며 전체적으로 0.08% 떨어졌다. 경기·인천 아파트 매매값 역시 0.03% 내렸다.



전세시장 역시 약세를 보였다. 서울 아파트 전세값은 한 주 새 0.05% 하락했다. 1만가구에 육박하는 가락동 ‘헬리오시티’ 입주로 하락세를 이끌던 송파구 아파트 전셋값이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하락 폭을 지난주 -0.11%보다 축소했다. 성북(-0.41%)과 종로(-0.21%), 동작(-0.20%) 등 다른 자치구의 아파트 전셋값은 여전히 내렸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은 각각 0.15%, 0.10%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부동산 시장의 성수기인 봄이 왔지만 거래 회복세는 아직 멀어보인다”며 “정부 대출 규제로 주택 수요층이 내 집 마련을 주저하고, 다주택자는 세금 인상 우려에 보유 주택을 매물로 내놓으려는 경향을 나타내 ‘거래 절벽’이 정상적으로 회복되기까지 매매·전세시장이 봄 기운을 만끽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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