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차관, 김건희 '조명 의혹'에 "사실 아냐, 현장 직원이 확인"

조현동 외교1차관 국회 외통위 전체회의
"영부인 선의의 봉사 활동에 지적, 유감"
네옴시티-엑스포 빅딜설에도 "사실 아냐"
  • 등록 2022-12-05 오후 4:42:03

    수정 2022-12-05 오후 4:42:03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이른바 ‘조명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소관 법률안 의결과 관련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 차관은 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우리 측에서 조명 시설 같은 것을 가져간 바가 전혀 없다”며 “굳이 다른 도움이 있었다면 카메라에 붙어있는 플래시는 터졌을 수 있지만, 조명 시설을 가져간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조 차관은 “현장을 직접 수행한 (외교부) 직원을 통해 확인했다”며 “영부인의 ‘선의의 봉사 활동’에 대한 지적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앞서 야당 일각에서는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 선천성 심장질환 아동을 만나 사진을 촬영할 때 조명을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일종의 ‘빈곤 포르노’(모금 유도를 위해 가난을 자극적으로 묘사하여 동정심을 불러일으키는 영상이나 사진)라는 지적이다.

조 차관은 김 여사가 당시 만났던 어린이가 우리나라에서 수술받게 된 데 대해서도 사전에 계획돼 있던 게 아니라 김 여사 방문 이후 추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차관은 윤 대통령이 최근 방한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만났을 때 우리 기업들의 사우디의 ‘네옴시티’ 건설 사업 수주 등을 대가로 2030년 엑스포(세계박람회) 유치를 포기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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