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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전 최고위원은 1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서울구치소 교도관 코로나19 확진. 위험하다. 박근혜 대통령 형 집행정지 하라”고 주장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3월 구속 이후 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생활을 하고 있다. 다만 밀접접촉 대상에 박 전 대통령이 포함됐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이날 서울구치소 등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 사실이 알려진 교도관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결혼식에 다녀온 이후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근무하면서 수용자 254명과 직원 23명 등 277명과 접촉했다.
A씨는 변호사 등 외부에서 구치소로 접견을 오면 수용자를 데리고 가는 업무를 맡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서울구치소는 접촉자들을 격리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또 외부인과의 구치소 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접견을 일시 중지했다.
미성년자 여성 등을 협박해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도 A씨와 동선이 겹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현재까지 서울구치소를 제외한 다른 교정시설 내 밀접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