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식 차관보, G20 재무차관회의 참석…디지털세 후속조치 논의

9~10일 G20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부총재회의 참석
세계경제, 국제금융체제, 국제조세 등 현안 논의
"디지털세 후속조치, 탄소세 논의 韓 입장 개진"
  • 등록 2021-12-08 오후 4:00:00

    수정 2021-12-08 오후 4:00:00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윤태식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이 주요 20개국(G20)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부총재 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경제 회복, 디지털세 합의 후속조치, 탄소세 논의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우리 입장을 개진한다.
윤태식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사진=이데일리DB)
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윤태식 차관보는 9~10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G20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부총재 회의’에 영상으로 참석한다.

윤 차관보는 이번 회의에서 글로벌 거시정책 공조, 디지털세 합의 후속조치 등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한국의 의견을 밝힐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IMF 기관견해 재검토 등 자본흐름 논의 △채무재조정 이행 절차 개선 △IMF기금의 세부 신설방안 마련 △디지털세 합의 후속조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세 논의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윤 차관보는 먼저 세계경제 회복을 위해 거시정책 공조 지속 필요성을 강조하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물가안정을 위한 원자재 가격 안정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

또 국제금융체제 실무그룹 공동의장국으로 선도발언을 통해 국제통화기금(IMF) 기관견해 재검토 등 자본흐름을 논의한다. 기관견해는 기본적으로 전통적 거시정책(재정·통화·환율)을 통해 급격한 자본유출입에 대응하되, 특정 여건 하에서 자본이동 관리조치도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윤 차관보는 또 기후변화 대응 등 중장기과제 지원기금을 IMF기금으로 신설하는 방안 등 G20의 노력을 촉구할 예정이다.

인프라 투자 관련해서는 경제 회복과 저탄소경제 전환 등을 위한 지속가능 인프라의 역할과 함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포용성 강화 방안 마련 등을 제안한다.

아울러 지난 10월 확정된 디지털세 합의와 관련한 후속조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세 논의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국익 관점에서 우리 입장을 설명하고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2022년 G20 회의는 이번 재무차관회의를 시작으로 향후 최소 4차례의 재무장차관회의와 내년 10월 한 차례 정상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