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개인·외인 사자에 6거래일째 상승…1031선

개인·외인 사자에 상승…1031.84
디지털컨텐츠, 운송장비·부품, 건설 등 상승
시총 상위 혼조세…펄어비스 14%↑
엔케이맥스, ‘上’…NK세포치료제 고형암 말기 환자 효과
  • 등록 2021-08-30 오후 3:46:43

    수정 2021-08-30 오후 3:46:43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3포인트(0.81%) 오른 1031.8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1030.65로 전 거래일(1023.51)보다 상승 출발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 잭슨홀 미팅의 불확실성 해소되며 상승했다”며 “테이퍼링 연내 시행과 금리 인상에 대한 속도조절 언급으로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됐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외국인의 현·선물 매도가 늘어나며 상승폭은 축소됐다”며 “코스닥은 개인 순매수 확대로 코스피 대비 상승 우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관은 249억원어치 팔았으나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6억원, 207억원의 매수 우위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 중에서는 사모펀드(59억원), 은행(27억원) 등이 순매수를 기록했다.

대부분 업종이 오른 가운데 디지털컨텐츠가 5%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운송장비·부품은 4% 이상 올랐고 건설 등이 2%대 상승했다. 비금속, 기타서비스, 통신장비 등은 1% 이상 올랐고 화학, 제조, 통신서비스, 금속, 기타 제조, 소프트웨어, IT부품, 일반전기전자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는 1% 이상 밀렸고 유통, 오락·문화, 섬유·의류, 의료·정밀기기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펄어비스(263750)가 14% 이상 오르며 급등했다. 중국 텐센트와 손잡고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현지 수출을 이뤄냈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에이치엘비(028300)는 코로나백신 ‘나노코박스’의 긴급사용승인 기대감에 자회사에서 개발한 주사기 ‘소프젝’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까지 받으며 9%대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이외 카카오게임즈(293490), 씨젠(09653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은 1% 이상 올랐고 CJ ENM(035760)(0.94%) 등이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68760), 엘앤에프(06697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등은 2% 이상 밀렸고 에코프로비엠(247540), SK머티리얼즈(036490), 리노공업(058470) 등은 1%대 하락했다. 알테오젠(196170)(-0.49%), 휴젤(145020)(-0.21%) 등은 약세를 보였다.

개별종목별로는 엔케이맥스(182400)가 미국에서 진행중인 불응성 고형암 임상 중간 결과를 공개하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상세 데이터에 따르면, 암세포가 대부분 제거된 완전관해(CR) 1명, 암세포가 30%이상 감소한 부분관해(PR) 2명, 암세포가 증가하지 않은 안전병변 (SD) 5명으로 확인됐다. 이번 임상 대상 환자들은 기존에 약물치료가 불가능한 수준의 육종암 말기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놀라운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외 신원종합개발(017000), 위메이드(112040), 스카이이앤엠(13110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에코캡(128540)(28.99%), 에이치엘비생명과학(067630)(23.77%), 한국비엔씨(256840)(20.00%) 등이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11억5322만주, 거래대금은 12조12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81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었으며 512개 종목이 내렸다. 9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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