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디브이에스는 전날보다 14.81% 내린 13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이후 하루 만에 급락했다. 에스티큐브 주가도 최근 사흘 동안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지난 11일 상한가 마감 후 12일에도 갭상승으로 상한가에 거래됐다. 하지만 장 중 차익 실현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하락률 10%를 기록했다. 7060원까지 올랐던 주가가 하루 만에 5510원으로 떨어졌다. 이튿 날에도 ‘팔자’ 주문이 몰리면서 5.63% 내린 5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두 종목의 주가 상승을 이끈 재료는 황우석 박사가 서울대학교 재직시절 연구진과 만든 ‘1번 인간배아줄기세포(NT-1)’가 미국에서 특허로 등록됐다는 소식이다. 황 박사의 재기로 수혜를 볼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주가는 올랐다. 상한가에도 주식을 매수하겠다는 잔량이 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