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업계 "납품단가 연동제, 조속히 법제화해야"

중소기업중앙회 ''제2차 뿌리산업위원회'' 열어
뿌리업계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3중고 겪어"
경영난 해소 위해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촉구
  • 등록 2022-10-25 오후 2:51:39

    수정 2022-10-25 오후 2:51:39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뿌리업계가 ‘납품단가 연동제’의 조속한 법제화를 주장하고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서울 여의도에서 ‘2022년 제2차 뿌리산업위원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위원회는 맞춤형 정책대응을 마련하기 위해 금형·주조·용접 등 뿌리기업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원장인 신용문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업종별 협동조합 대표 10여 명이 참석했다.

뿌리산업계는 고질적 경영 애로에 고금리와 고환율, 고물가 등 3중고가 가중된 가운에 납품단가 연동제 법제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위원회 측은 “지난 8월까지 금형업종 수출액이 12억 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7% 이상 감소하는 등 자금·인력난 등이 심화한다”며 “뿌리기업 생존과 경영안정을 위해서는 납품단가 연동제를 조속히 법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급등한 전기료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 요금 컨설팅과 함께 뿌리기업 특화 고효율기기 교체 지원 등 지원도 요구했다. 이와 관련, 지난 7월 중소기업중앙회는 한국전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효율·저소비 에너지구조 전환을 위한 의견을 받기도 했다. 신용문 위원장은 “글로벌 에너지대란과 전기료 급등으로 뿌리업계는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토로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정부 지원책이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뿌리기업 지원은 일본이나 미국 등에 비해 뒤쳐진 상황”이라며 “자금, 인력 등 단기적인 생존 대책과 함께 납품대금 연동제 등 기울어진 산업구조를 바로잡을 수 있는 입체적인 지원책 마련을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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