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서울대는 58위로 국내 대학·연구소 가운데 연구경쟁력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뒤를 이어 KAIST(64위), 연세대(153위), 포스텍(169위), UNIST(170위), IBS(182위), 고려대(225위), 성균관대(231위), 한양대(359위), KIST(362위), GIST(447위), 경희대(456위) 등 총 12개 대학·연구소가 톱500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연구기관들은 대부분 지난해에 비해 순위가 상승했으나 IBS(168→182위), 성균관대(175→231위), 한양대(289→359위)는 하락했다.
지난해 순위에 포함됐던 이화여대가 빠지고 경희대가 새롭게 500위안에 들었다.
전체 연구기관별 순위를 보면 중국과학원(CAS)이 1위를 지속 유지하고 있다.
이어 미국 하버드 대학,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회, 프랑스 국립 과학연구센터, 미국 스탠포드 대학이 톱5를 차지했다. 일본 도쿄 대학(11위→8위)과 영국 캠브리지 대학(14위→10위)이 톱10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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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1위, LG 68위
기업별 순위에서는 삼성(11위)과 LG(68위)가 톱100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네이처 인덱스는 자연과학 분야의 상위 82개 저널에 한 해 동안 출판된 논문의 저자를 기준으로, 저자가 소속된 기관, 국가별 점유율을 산정해 순위를 매긴다.
올해 네이처 인덱스의 국가별 순위에서는 우리나라가 스위스를 제치고 8위에 오른 것 외에는 순위 변동이 없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간 위세를 떨쳤던 중국의 급성장세가 둔화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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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AIST가 ‘떠오르는 별(라이징 스타)’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네이처 인덱스 2021이 선정한 ‘떠오르는 별(라이징 스타)’에서 한국의 KAIST가 떠오르는 별 8위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중국의 대학·연구소들이 톱10 중에 8개를 차지한 데 비해 올해는 중국에서 2곳만 이름을 올렸다. 대신 KAIST를 비롯해 독일, 미국, 호주, 싱가포르, 일본, 러시아 등에서 나머지 자리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