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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환율, 나흘만에 1110원 하락.."테이퍼링 우려 줄고 위안화 강세"

미 국채 금리 10년물 1.5% 등락, 달러인덱스 90선
中 인민은행 위안화 절상 고시, 달러·위안 6.3위안대
  • 등록 2021-06-07 오후 3:55:41

    수정 2021-06-07 오후 3:55:41

사진=AFP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4원 가까이 하락해 나흘 만에 1110원 초반대로 떨어졌다. 미국 5월 고용지표가 시장예상치를 밑돌면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자산매입 규모 축소) 우려가 줄어들자 달러가 약세로 돌아섰다. 뉴욕장이 일제히 상승한데 이어 코스피 지수도 약 한달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위험선호 심리는 강해졌다. 중국 인민은행이 이날 오전 위안화 절상 고시를 하면서 위안화 강세 기조도 이어졌다.

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16.5원) 보다 3.6원 내린 1112.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3원 하락한 1111.2원에 개장해 1110원 초반대에서 등락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미국의 5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55만9000명 증가해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67만1000명)에 미치지 못하자 1.5% 중반대로 떨어졌다. 7일 오전 2시반께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17%포인트 오른 1.577%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뉴욕증시 증시 종가 수준보다 0.098%포인트 오른 90.242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이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109위안(0.17%) 내린 6.3963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 상승을 의미한다.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 대비 0.11% 오른 6.3981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는 국채 금리 하락에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나자 일제히 올랐다. 4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2% 오른 3만4756.3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8% 상승한 4229.89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1.47% 뛴 1만3814.49를 나타냈고,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도 0.31% 오른 2286.41을 기록했다.

국내증시는 외국이니 1875억원 가량 매도하면서 나흘만에 매도세를 보였으나 한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0.37%(12.04) 오른 3252.12로 장을 마쳐 지난달 10일 기록한 최고치 3249.3을 넘겼다. 자중 한 때 3264.41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에 상승폭을 더 키우진 못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합산 금액은 55억62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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