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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비지정 문화재 답사를 통해 발견한 이미지를 재해석한 본 전시는 조각의 소재를 찾는 즐거움, 조각을 만드는 즐거움, 조각을 보는 즐거움을 중심으로 예술 작품의 유희적 기능에 초점을 맞춘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본 전시는 작가의 유희적 관점이 반영된 한국 토속 신앙 속 존재하는 다양한 도상들과 의인화된 동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공간을 초월한 내러티브가 존재하는 공간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오제성 작가가 직접 진행하는 해적 방송 라디오 ‘조각열병’이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총 8회를 진행하며, 매회 주제에 맞는 게스트가 참여해 조각에 대한 다양한 스펙트럼의 이야기를 나눈다. 9월 23일 전시 마지막 날에는 아티스트토크가 논현동 더 스퀘어에서 온·오프로 동시에 진행된다.
space xx 관계자는 “오제성 작가의 개인전 ‘Playful Sculpture’ 전을 통해 작가가 제안하는 조각의 유희적 순간을 각자의 방법으로 향유하기를 바란다”라며 “연계 전시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The Square에서 오제성 개인전 ‘Joyful Sculpture’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