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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국내 소부장 육성 위한 4기 기술혁신기업 선정

쎄믹스·엘케이엔지니어링·에버텍엔터프라이즈 3개사 2년간 지원
제품 개발기간 단축 및 완성도 높여..자금 지원·경영 컨설팅도 제공
  • 등록 2020-06-30 오후 2:23:03

    수정 2020-06-30 오후 2:23:03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SK하이닉스(000660)는 쎄믹스와 엘케이엔지니어링, 에버텍엔터프라이즈 등 3개사를 ‘4기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하고 적극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오후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 4기 기술혁신기업 협약식에는 이석희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와 이준호 엘케이엔지니어링 대표, 한태수 에버텍엔터프라이즈 대표, 쎄믹스 김지석 대표 등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는 이들 기술혁신기업과 2년간 제품을 공동개발하고 자사 생산라인에서 테스트 등을 진행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개발기간 단축은 물론 제품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특히 SK하이닉스는 기술혁신기업이 개발한 제품의 일정 물량의 구매를 보장하는 한편 무이자 기술개발 자금대출 지원과 경영 컨설팅 등도 제공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올해 선정한 기업은 외국 기업의 점유율이 높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국산화 경쟁력이 높은 곳”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쎄믹스는 웨이퍼 신뢰성 테스트용 장비 업체다. 엘케이엔지니어링은 반도체 장비 내에서 웨이퍼를 고정하는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에버텍엔터프라이즈는 후공정 과정에서 칩과 기판의 연결에 사용되는 물질인 플럭스를 생산하는 소재 업체다.

이석희 CE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업계 어려움이 많지만 기술 협업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상생 협력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한편 SK하이닉스는 2017년부터 매년 소부장 협력업체 중 국산화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해 지원해왔다. 올해 기술혁신기업이 만료되는 2기 기업 중 티이엠씨는 반도체 식각 공정 등에 사용되는 특수가스의 공동개발을 조기 완료해 양산에 돌입했다. 미코와 유비머트리얼즈도 공동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을 준비중이다. 2019년 선정된 3기 기업인 디지털프론티어, 에이스나노켐, 펨빅스 또한 현재 SK하이닉스와 공동개발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30일 오후 화상으로 개최한 SK하이닉스 ‘4기 기술혁신기업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준호 엘케이엔지니어링 대표, 이석희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 한태수 에버텍엔터프라이즈 대표, 김지석 쎄믹스 대표. (사진=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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