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신남방비즈니스연합회장과 남영숙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이 공동 주재한 이번 회의에선 △신남방정책과 인도-태평양 전략 간 연계협력 △신남방 국가 코로나19 피해 및 지원현황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기업애로 현황 △신남방 진출기업의 현지 지식재산권 획득 지원 △‘2021년 신남방 비즈니스 위크’ 개최 계획 등이 논의됐다. 신남방 국가는 인도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에 속한 국가를 말한다.
구자열 연합회장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신남방 지역을 무대로 활동하는 우리 기업이 입·출국 제한과 공장 가동중단, 통행금지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위기 속에서 우리 연합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연합회 회원사는 △보건·의료 △기후변화 △디지털·정보통신(ICT) △인프라 △개발협력 △해양 등 6대 연계 협력 분야별 국내 기업의 사업 기회도 논의했다.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는 미국 고위급 경제협의회 등 다양한 외교 협력채널을 통해 사업을 조속히 구체화하고 관련 부처·연구소·업계 합동으로 신규 협력가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업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신남방 진출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백신접종 기업인의 격리기간 단축 및 긴급출장 특별입국 프로그램 재개 △선복·컨테이너 확보 △해외 진출기업의 신용보증 서비스 마련 △신남방 국가별 맞춤형 시장정보 제공 등을 특위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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