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직원들에 "챗GPT 쓰지 말아라"…이유는?

메일·보고서 등 초안 작성 때 챗GPT 이용 금지
닛케이 "고객 정보 유출 우려…정보보안 새 화두로"
  • 등록 2023-02-23 오후 3:15:37

    수정 2023-02-23 오후 3:15:37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JP모건)가 직원들의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사용을 제한하고 나섰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사진= 로이터)


닛케이에 따르면 JP모건은 고객 정보 유출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보고서나 메일 초안을 작성할 때 챗GPT를 이용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앞서 미국 이동통신 업체 버라이존도 지난주 AI 챗봇을 회사 시스템에서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다. 고객 정보나 소스코드가 빠져나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챗GPT는 AI 스타트업 오픈 AI가 개발한 AI 언어모델 ‘GPT-3.5’를 사용해 이용자 질문에 맞는 답을 내놓는 생성형 AI다. 사람처럼 대화하는 것뿐 아니라, 논문작성이나 여행계획 짜기도 가능하다. 챗GPT가 쓴 소설도 출간돼 팔리고 있다.

미 명문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의 한 교수는 챗GPT에 경영학 석사학위(MBA) 과정의 핵심 과목의 시험을 치르게 한 결과 B 또는 B- 학점을 줄 수 있는 결과를 냈다고 밝히기도 했다.

기업들도 일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챗GPT와 같은 AI챗봇 활용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닛케이는 AI 확산 속에서 정보 보안은 향후 중요한 문제가 될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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