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서 "서울, 전세계에서 14번째로 물가 비싼 도시"

서울, 전년도보다 3계단 하락…다른 국가 도시들이 더 올라
세계에서 가장 물가 비싼 도시는 '홍콩'
  • 등록 2022-06-29 오후 4:01:14

    수정 2022-06-29 오후 4:01:14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대한민국 서울이 전 세계에서 14번째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인것으로 조사됐다.

세계적인 컨설팅 업체 머서(Mercer)가 올 3월 진행한 ‘전 세계 도시별 생계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은 도시별 물가 순위에서 14위를 기록했다.

(출처: 머서코리아)
머서는 “서울은 물가 조사 항목이 전반적으로 상승했고 특히 참기름, 밀가루, 두부 등 일상생활에 밀접한 항목들의 가격이 가파르게 올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전년에 비해선 물가 순위가 세 단계 하락한 것이다. 머서는 “원화 가치 절하와 다른 국가, 도시들의 높은 물가상승률의 영향으로 서울의 물가 순위도 2021년보다 3계단 하락했다”고 말했다.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는 ‘홍콩’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2위에서 다시 1위로 올라섰다. 그 뒤 2위~5위를 스위스 도시들이 차지했다. 취리히, 제네바, 바젤, 베른 순이었다.

6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이어 7위는 미국 뉴욕이 차지했다. 휘발유, 천연가스, 곡물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7계단 상승해 미국에서 가장 생활비가 비싼 도시가 됐다.

전 세계에서 물가가 비싼 도시 10위권 안에는 홍콩을 포함해 싱가포르(8위), 도쿄(9위), 베이징(10위) 등 아시아 도시 4곳이 포함됐다.

최근 40년 만에 가장 높은 물가상승률을 기록한 영국 런던은 15위로 올랐고 인도 뭄바이는 환율 영향에 2021년보다 49계단 하락한 127위를 기록했다.

반면 튀르키예 앙카라는 물가가 폭등하긴 했으나 90% 이상 환율 변동으로 이번 조사에서 총 227개 도시 중 생계비가 가장 저렴한 도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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