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급증에 중기 홈쇼핑도 ‘여행’ 상품 판매 호조

홈앤쇼핑·공영홈쇼핑 등 중기 홈쇼핑 여행상품도 판매 쑥쑥
2월 국제선 여객수 455만명…지난해 12월 이후 석달 연속 400만명대
일본 무비자여행 재개에 이어 한중 운항 노선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확대
  • 등록 2023-03-20 오후 4:29:58

    수정 2023-03-20 오후 4:29:58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중소기업 채널 홈쇼핑의 여행상품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20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2일까지 공영홈쇼핑 여행상품 판로지원 금액은 43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207% 증가한 수치다.

특히 해외 여행상품이 증가세를 견인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상품은 전년도에 판로지원 금액이 ‘0’이었지만 올해 동기간 202억원으로 늘었다. 국내여행 역시 142억원에서 234억원으로 약 65% 증가했다.

여행지는 베트남 다낭·나트랑, 서유럽 등이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 5일 처음 선보인 두바이+아부다비 여행 상품도 생방송에서 8억원 이상 주문금액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남미여행상품 우유니 사막(사진=홈앤쇼핑)
홈앤쇼핑은 지난 19일 ‘남미 4국 비즈니스 여행상품’ 방송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 판매액을 보였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선보인 이 방송에서 65분동안 총 3182명(인원수 기준)이 상담 신청을 했다.

1800만원짜리 프리미엄 상품인 점을 감안하면 약 573억원 규모다. 다만 이는 실제로 계약이 이뤄지지는 않은 집계다. 홈앤쇼핑은 여행상품 방송 편성비중을 지난해 4월 대비 2배 이상 늘려 평균 주 5회 이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교원그룹은 여행 계열사인 교원투어와 상조 계열사인 교원라이프의 서비스를 결합한 상품을 내놨다. 크루즈여행과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결합한 ‘교원투어라이프’를 통해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보장받으면서 크루즈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상품이다.

코로나19 엔데믹에 대체공휴일 추가 지정,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화 해제 등 해외여행 수요를 증가할 만한 이슈가 이어지면서 관련 상품 판매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 실시간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국제선 항공 여객 수는 455만5766명으로 지난해 12월 400만명을 넘어선 뒤 3달째 400만명 선을 유지 중이다.

지난해 10월 일본 무비자여행이 재개로 국제선 항공 여객 수가 대폭 증가했는데 중국으로 향하는 하늘길로 더 늘어난다. 2월 말 기준 주 62회였던 중국 운항 편수는 이달 말부터 200회 이상으로 늘어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움츠러들었던 여행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여행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침체기를 겪은 중소 여행사들의 판로 지원을 위해 다양한 여행 상품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이 될거야"
  • 내가 구해줄게
  • 한국 3대 도둑
  • 미모가 더 빛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