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노믹트리, 코로나19 분자진단 제품 수출허가·유럽인증 획득

美 FDA 긴급사용권한 승인도 앞둬
  • 등록 2020-04-16 오후 1:50:53

    수정 2020-04-16 오후 1:50:53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바이오마커 기반 체외 암 진단업체 지노믹트리(228760)는 지난 15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분자진단 키트 어큐라디텍트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출 허가와 유럽체외진단시약 인증(CE-IVD)을 모두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식약처 수출 허가와 CE-IVD를 획득한 진단 제품은 코로나19 감염 세포 내 가장 많이 존재하는 리더 서열과 N2유전자 부위를 타깃해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법으로 증폭시켜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 제품은 미국 시장에서 지노믹트리 기업명의 ‘진단키트’ 형태로 판매 및 공급하기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권한(EUA) 승인 신청을 완료해 심사 단계에 있다.

미국은 현재 코로나19 사태의 긴급성을 감안해 진단키트 제조업자가 검증절차를 완료해 통보할 경우, FDA EUA 승인을 받기 전이라도 심사가 진행되는 일정 기간 동안 진단 키트 공급과 사용을 조건부로 허용하고 있다.

지노믹트리 관계자는 “해당 진단 제품은 식약처 수출 허가를 받기 위해 실제 코로나19 양성 환자의 검체와 정상 검체를 대상으로 임상 테스트를 진행했고, 그 결과 리더 서열 타깃의 임상적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높음을 확인했다”며 “국내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환자 발생 건수가 줄어들고 있지만,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해외의 업체들은 리더 서열을 타깃으로 하는 당사 제품의 차별성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식약처 수출 허가와 CE-IVD 인증 획득으로 미국 시장뿐만 아니라 유럽을 포함한 대다수 지역 시장의 공급 문의에 대응해 본격적인 수출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회사는 이러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국내외 의료기기 제조 관리 및 품질관리 시스템 기준에 부합하는 진단 제품 생산 시설의 증설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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