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삼척LNG 저장탱크 지붕 상량식 개최

  • 등록 2015-04-15 오후 4:11:37

    수정 2015-04-15 오후 4:11:37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한양은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호산리에 세계 최대 규모로 짓는 27만㎘급 ‘LNG저장탱크 지붕 상량식’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상량식은 탱크 내부 바닥에서 제작한 지붕을 공기의 압력으로 밀어 올리는 에어레이징(AIR RAISING)공법으로 진행됐다. 에어라이징 공법은 4대의 블로어(BLOWER)가 탱크상부에서 공기를 주입, 1210톤 규모의 지붕을 밀폐된 탱크 내부에 공기를 불어넣어 210분동안 45m 높이까지 부양시킨 뒤 용접을 통해 밀봉하는 최첨단 공법이다. 기존 공법과 비교해 제작 공기의 단축은 물론 높은 시공 안정성을 보장하는 공법이다.

이 LNG 탱크는 기존 20만㎘급과 비교해 저장 용량이 약 35% 증가했다. 1기당 공사금액은 1300억원으로 LNG 특유의 초저온특성으로 인해 단순 구조물의 시공이 아닌 누적된 경험과 기술력이 축적돼야만 시공할 수 있는 최첨단 시공설비다. 지난달 말 기준 전체 공정율 86.12%의완성도를 보이고 있고, 오는 2017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양 관계자는 “가스 플랜트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독보적인 시공실적을 자랑한다”며 “국내 최초로 평택에 LNG저장 송출설비의 건설을 시작으로 10만, 20만 탱크설비에 이어 통영에 14만㎘급의 저장탱크시설도 완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27만㎘급 저장탱크시설도 이러한 한양의 가스탱크시설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력이 돋보이는 결과”라며 “앞으로 세계 가스저장탱크시설에 국내 기술이 시장을 선점하는데 있어서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봉렬 플랜트사업부 상무(오른쪽 첫번째)가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호산리에서 열린 LNG저장탱크 지붕 상량식에 앞서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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