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용택(오른쪽) 전북은행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JB빌딩에서 권영순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과 건설근로자 맞춤형 금융상품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전북은행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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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28일 서울 여의도 JB빌딩에서 건설근로자공제회와 건설근로자 맞춤형 금융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건설근로자들은 소득 증빙이 어려워 은행에서 대출이 쉽지 않아 주로 2금융권 에서 평균 20% 이상의 고금리로 신용대출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1금융권에서 6~10%초반의 비교적 저렴한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다음달 1일 출시할 ‘체인지업 론’은 건설근로자공제회에 퇴직공제금을 적립하고 있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용상품으로 , 캐피탈·저축은행 등에서 고금리로 이용 중인 건설근로자들에게 이자부담 경감 및 신용등급 상향 등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은행권 대출 시장에서 소외된 건설 일용직 근로자들의 경우 소득이 일정치 않아 그동안 제 2금융권 등에서 고금리 신용대출을 받아왔다”며 “이번 상품을 통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금리를 이용하고 또 제 1금융권 대출로 갈아탈 수 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