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밀한 계절·가난이 사는 집…세종도서 추천도서에 940종 선정

출판진흥원, 전문성 제고·투명성 강화
학술부문 390종, 교양부문 550종 추천
약 40만권 구입, 공공도서관 등에 보급
  • 등록 2023-11-22 오후 4:37:49

    수정 2023-11-22 오후 4:37:49

여행에세이 ‘내밀한 계절’(이데일리)과 판자촌의 형성과 소멸 과정을 추적한 책 ‘가난이 사는 집’(오월의봄)을 비롯한 총 940종이 ‘2023 세종도서’ 추천도서에 선정됐다.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김수현의 ‘가난이 사는 집’(오월의봄), 강경록의 ‘내밀한 계절’(이데일리), 송병기의 ‘각자도사 사회’(어크로스), 김희경의 ‘에이징 솔로’(동아시아), 정서경 외 10인이 쓴 ‘돌봄과 작업’(돌고래), 이은용의 ‘우리는 농담이(아니)야’(제철소), 서성욱의 ‘결정하는 마음’(글항아리), 백지운의 ‘항미원조’(창비) 등. 총 940종의 도서가 ‘2023년 세종도서’ 추천 도서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하 출판진흥원)은 지난 6월 세종도서 학술·교양부문 지원 사업 공고를 통해 접수한 1만2792종의 도서 가운데 최종 추천 도서 940종(학술부문 390종, 교양부문 550종)을 선정해 22일 발표했다.

세종도서 추천은 각 분야 전문가 후보자 풀에서 추첨을 통해 구성된 부문별 추천위원회(학술부문 80명, 교양부문 212명)의 개별 사전 검토와 소분과별 정성·정량 평가, 분과별 정성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학술도서 390종, 교양도서 550종을 최종 선정했다.

자료=출판진흥원 제공
올해 세종도서 신청 건수는 1만2792종에 달했다. 학술은 2896종, 교양은 9896종이 각각 접수됐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올 세종도서 사업은 추천의 전문성과 공정성, 투명성을 한층 강화했다”며 “학회 및 단체의 추천위원 후보자 추천과정에서 ‘추천위원 자격확인서’ 제출 요건을 추가해 참여위원의 전문성을 제고했다. 또 1차 추천회의 평가 집계표 작성 등이 더해져 투명한 결과 도출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출판진흥원은 출판사로부터 추천 도서를 종당 800만원 이내로 구입한 뒤 올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대학도서관 등 각급 도서관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무료로 보급할 예정이다.

세종도서는 양서 출판 의욕을 진작가호, 국민의 독서문화 향상을 도모하고자 출판진흥원이 맡아 매년 교양 부문과 학술 부문 우수도서를 선정해온 사업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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