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평양 선언 이행할 방도 빠르게 합의 봐야”

"10.4 공동행사, 짧은 준비기간이었음에도 완벽하게 준비"
  • 등록 2018-10-15 오전 11:25:50

    수정 2018-10-15 오전 11:25:50

남북고위급회담 남측 수석대표 조명균 통일부 장관(왼쪽)과 북측 수석대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15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남북고위급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공동취재단] 남북 고위급 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15일 “9월 평양공동선언을 빠른 속도로 이행해나갈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천적 방도를 오늘 또 빠르게 합의를 보자”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개최된 고위급 회담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지켜보는 모든 분이 그런 것을 보면서 흐뭇해하실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되겠다 생각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자주 뵙다 보니까 이제 이웃 같고 이렇게 만나는 게 일상 같다”며 “남북관계가 발전하는 게 아주 참 너무 다행스럽다”고도 전했다. 조 장관은 지난 3~5일 10·4선언 공동행사 계기 평양에 방문해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과 회동한 바 있다.

조 장관은 “10.4 선언 계기 11주년 기념 공동행사를 할 때 우리 북측으로서는 굉장히 짧은 준비기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준비해서 우리 (남측) 대표단들에게 아주 성의 있는, 진심 어린 배려를 해주신 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한편 오전 남북 고위급 회담 전체회의에는 남측에서 조명균 장관을 수석대표로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이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북측은 리 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과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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