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회, 공수처장 추천달라” 재요청

文대통령, 수석보좌관 회의 주재하며 공수처장 추천 재요구
"이미 많이 늦어지고 있다" 야권 독촉
  • 등록 2020-07-06 오후 2:49:56

    수정 2020-07-06 오후 2:49:56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대화를 하며 환한 표정을 짓고 있다. 오른쪽은 서훈 신임 국가안보실장.(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일 공수처장 인선과 관련해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후보추천과 인사청문회를 기한 안에 열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국회에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절차에 따라 공수처장 후보를 추천해 줄 것을 국회에 공문으로 요청 드린 바 있으나 이미 많이 늦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4일 박병석 국회의장 앞으로 공수처장 후보를 추천해달라는 요청 공문을 보냈다. 공수처법 제5조에 따른 것이다.

다만 국회가 원구성 협상이 연거푸 결렬되면서 여야가 힘겨루기에 나서고 있어 공수처장 후보 추천은 거듭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공수처법에 따른면 공수처는 출범시한이 오는 15일로 정해져있다.

대통령에게 추천할 후보 2명을 선정하기 위해서는 추천위원회가 꾸려져야 하는데 전체 추천위원 7명 중 2명이 야당 몫이다. 야당이 위원 추천을 거부하면 추천위 자체가 구성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오랜 염원인 공수처가 법대로 7월에 출범하려면 공수처장을 비롯해 국회가 결정해 주어야 할 일이 많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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