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수해·코로나19 극복 위한 `사랑의 마스크` 9만 장 기증

코로나·수해로 어려운 학교·복지시설 20여곳에 기증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움 극복하는 힘 됐으면”
  • 등록 2020-09-17 오후 2:00:56

    수정 2020-09-17 오후 2:00:56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17개 시도교원단체총연합회와 함께 코로나19와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사회복지시설에 2000만원 상당의 마스크 9만장을 기증한다고 17일 밝혔다.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이 17일 사회복지법인 다일복지재단을 방문해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성일 서울교총 회장,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 최일도 목사(다일복지재단 대표), 손민준 목사(다일복지재단 사무총장).(사진=한국교총)
하윤수 교총 회장은 이날 사회복지법인 다일복지재단과 경기 보정초를 방문해 마스크를 전달했다. 교총은 나머지 학교·사회복지시설 22곳에 각각 1~2박스(1500~3000장)의 마스크를 지원한다. 17개 시도교총도 자체 기증처를 선정해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하 회장은 “코로나19에 수해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는 곳이 많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교총과 17개 시도교총은 지난 3월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2330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하고 긴급돌봄교실 1~3학년 학생들에게 `초등 방학생활` 6530부를 기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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