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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품목에서도 쌈채소가 전년 동기대비 408%, 피망·파프리카가 345% 거래가 늘었다. 수산물의 경우에도 오징어 거래액이 전년 동기대비 363%, 연어가 281% 증가했다. 축산 품목에선 국산 삼겹살이 83%, 한우·육우도 37% 신장했다.
티몬과 위메프는 지난달 최대 40% 할인을 제공하는 신선식품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위메프는 신선식품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이달 말까지 이어간다. 핵심 상품 36종을 엄선해 초특가 판매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티몬도 신석식품 브랜드 ‘티프레쉬’를 통해 고객 신뢰도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유통업계에선 최근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한 고물가 장기회가 이커머스의 경쟁력을 다시금 부각시킬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 그간 신선식품은 오프라인 매장이라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이커머스로 옮겨갈 수 있다는 의미다. 이커머스의 품목 확대가 더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신선식품 구매시 산지에서 도매, 중간도매, 수매 등 수단계를 거치지만 이커머스의 경우 산지 직송 형태로 중간 형태를 없애 가격 경쟁력 있다”며 “신선식품 관리에 대한 투자도 진행되면서 이커머스의 영역이 더 확대, 추가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신선식품 구매 채널이 더 늘어나는 것이어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