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설득 나선 유은혜 “청소년 접종은 최선…불안감 해소 노력할 것”

8일 유은혜 부총리 학생·학부모 직접 만나 접종 필요성 강조
“학부모 불안 해소할 부분 모색하고 방역 당국과 개선할 것”
  • 등록 2021-12-08 오후 4:38:07

    수정 2021-12-08 오후 4:38:07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8일 서울 영등포구 양화중에서 ‘학생·학부모·전문가와 함께하는 온라인 포럼’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이데일리 김의진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최근 청소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에 반발하고 있는 학부모들을 직접 만나 청소년 백신의 이득을 강조하며 접종에 동참해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8일 서울 영등포구 양화중에서 ‘학생·학부모·전문가와 함께하는 온라인 포럼’에 참석해 “현 상황에서 최선의 감염예방 방법은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라며 학부모들에게 학생들에 대한 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소아·청소년 중 확진자를 보면 대다수가 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완료하지 않은 경우였다”며 “학생들은 특히 무증상 감염이 많기 때문에 조기 발견도 쉽지 않다”며 청소년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전국 학생·학부모들의 질의응답을 받았다. 학부모들은 혹시라도 부작용이 있을 경우에 정부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학생을 대상으로 한 접종과 부작용 사이의 득실은 얼마나 차이를 보이는 지를 주로 궁금해했다.

양화중 3학년 장혜린 학생은 “백신 접종 시 이득보다 손해가 더 크다고 생각해 접종을 꺼리는 청소년들이 많다”며 “청소년 백신 접종의 이득이 손해보다 어느 정도나 더 큰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최영준 고려대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청소년 접종을 통해 국내에서는 위중증화 비율을 40%가량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호흡기질환·심장병·비만 등 기저질환이 있는 학생들은 더욱 백신으로 보호받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학생·학부모들이 걱정하는 부분을 반영해 개선할 부분이 있는지 모색할 것”이라며 “관계 부처와의 협의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