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10명 중 4명, 1급 발암물질 ‘요리매연’ 노출”

실내 공기질 관리 위한 환기 인식조사
31% “하루 3번 최소 10분씩 환기 못해”
  • 등록 2023-06-07 오후 4:20:49

    수정 2023-06-07 오후 4:20:49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성인 10명 중 4명은 1급 발암물질인 ‘요리 매연’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못된 환기 방법이 주 원인으로 꼽히지만 대부분은 환기시스템의 존재를 모르거나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경동나비엔)
7일 경동나비엔이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한 환기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5.2%는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위해 환기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하지만 국가기후회의 권고대로 하루 3번 최소 10분씩 자연환기를 실시한다고 답한 비중은 31.7%에 그쳤다.

환기를 망설인 이유는 외부 미세먼지 유입(85.9%), 외부 날씨(42.8%), 출근 등 환기 시간 부족(33.7%) 순으로 조사됐다. 환기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외부 변수로 인해 창문을 열어 환기하기 어려워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요리매연에 대한 관리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굽거나 튀기는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요리매연은 초미세먼지보다 작아 각종 호흡기 질환은 물론 폐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에선 1급 발암물질로 분류했으며 지난해 급식종사자의 산재 원인으로 인정받아 심각성이 대두되기도 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80.9%는 요리매연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요리매연을 관리하기 위해 주방 후드와 환기(자연환기 및 환기시스템 포함)를 동시에 실시하는 응답자 비율은 63%에 그쳤다.

요리매연은 주방에서 발생해 집안 곳곳으로 퍼지기 때문에 주방 후드 가동은 물론 전체 환기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요리매연을 해결하면서 자연환기, 공기청정기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청정환기시스템을 가동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경동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는 조리 상황을 자동 감지, 작동해 유해물질 확산을 막는다. 3D 에어후드와 연동된 청정환기시스템이 공기청정과 환기를 동시에 구현하며 유해물질 농도를 빠르게 개선한다.

일반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 등 입자형 유해물질만 제거하는 반면 청정환기시스템은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폼알데하이드, 라돈,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의 가스형 유해물질까지 제거 가능하다. 창문을 열지 않고도 환기가 가능해 자연환기 문제점도 해결할 수 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요리매연을 비롯한 실내 유해물질은 가족 모두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외부 공기뿐만 아니라 실내 공기질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폐 끼쳐 죄송합니다"
  • 탕웨이, 무슨 일
  • 아슬아슬 의상
  • 깜짝 놀란 눈
왼쪽 오른쪽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