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5일 국고채 시장은 일제히 금리가 상승하며 마감했다. 단기물 금리가 상대적으로 크게 상승한 가운데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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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2bp(1bp=0.01%포인트) 오른 3.467%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3.7bp 오른 3.440%, 5년물은 4.0bp 오른 3.494%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2.3bp 오른 3.561%를 기록했고 20년물은 2.9bp 상승한 3.483%, 30년물은 3.1bp 오른 3.390%로 마감했다.
이날 국고채 금리는 장 중 10년물 입찰을 소화하며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상승을 반영하며 일제히 올랐다.
국채선물 가격도 하락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2틱 내린 104.31에, 10년 국채선물은 17틱 하락한 111.94로 마감했다. 30년 국채선물은 14틱 내린 130.18을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9357계약, 투신 1071계약 등 순매수를, 금융투자 1만2612계약 순매도를 보였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6010계약, 투신 858계약 등 순매수를, 금융투자 7367계약 순매도했다.
이날 장 마감 후에는 미국 3월 소매판매가 발표된다. 시장 전망치는 전월비 0.4% 상승으로 2월(0.6%)보다 둔화된 수치다.
한편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와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56%, 4.18%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