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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최고 영예인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후보로는 △‘라흐 헤스트’ △‘렛미플라이’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 △‘실비아, 살다’ △‘아몬드’ △‘프리다: 더 라스트 나이트 쇼’(이하 ‘프리다’) 등이 이름을 올렸다. 객석 규모 구분 없이 국내서 초연된 창작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상이다. 올해는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선정 기준을 코로나19 이전처럼 창작 작품으로 변경했다.
창작 및 라이선스 공연을 통틀어 가장 우수한 작품에 수여하는 ‘작품상’ 중 400석 이상 부문으로는 △‘데스노트’ △‘마틸다’ △‘미세스 다웃파이어’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킹키부츠’가 후보에 올랐다. 400석 미만 이상 부문 후보로는 △‘금란방’ △‘렛미플라이’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 △‘포미니츠’ △‘프리다’가 선정됐다.
‘데스노트’는 △작품상(400석 이상) △주연상 남자 부문(홍광호) △조연상 여자 부문(김선영) △조연상 남자 부문(강홍석·서경수) △신인상(류인아) △앙상블상 △연출상 △안무상 △무대예술상(기술·무대 조명 영상 소품) 등 9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데스노트’의 프로듀서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는 ‘프로듀서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프리다: 더 라스트 나이트 쇼’가 7개 부문, ‘렛미플라이’ ‘리지’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가 6개 부문 후보고 그 뒤를 이었다.
후보는 2021년 12월 1일부터 2022년 12월 4일까지 국내서 개막한 작품 중 7일 또는 14회 이상 유료 공연한 창작 및 라이선스 초·재연작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총 94편의 작품이 후보 등록을 했고, 후보추천위원회 추천을 거쳐 전문가 투표단(100명), 관객 투표단(200명)의 예심을 거쳐 후보를 선정했다. 이후 본심 투표를 통해 각 부문별 수상작 및 수상자를 가린다.
후보추천위원장인 이유리 서울예술단 단장 겸 예술감독은 “3년간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공연계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고, 창작뮤지컬의 약진도 돋보여서 공연계에 대한 밝은 미래를 가늠할 수 있었다”고 후보 선정 과정에 대해 총평했다.
이종규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은 “올해 한국뮤지컬어워즈는 뮤지컬 시장 4000억 원 시대를 앞두고 시상식 중심에서 벗어나 온·오프라인 부대 행사를 강화한 페스티벌로 관객과 만난다”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여느 해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만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내년 1월 16일 오후 7시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