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일제 상승..日 실적개선 등 호재

日 연준 `양적완화` 확인에 실적개선 기대
中 구리값 상승에 관련주 껑충..부동산주 약세
  • 등록 2011-01-27 오후 4:34:58

    수정 2011-01-27 오후 4:34:58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27일(현지시간)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 증시는 기업들 실적이 크게 개선된데다 향후 전망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하루 만에 반등했고, 중국 증시도 원자재 가격 상승에 힘입어 관련주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일본 증시는 하루만에 반등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74% 오른 1만478.66, 토픽스지수는 0.76% 상승한 929.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주요 기업들 실적이 개선된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양적완화 기조를 유지한다고 발표하면서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종목별로는 일본 최대 산업로봇 제조사 화낙이 실적 개선 소식에 4.6% 급등했고, 중공업 장비 제조사 미쓰비시 중공업도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에 4% 이상 올랐다. 일본 2위 무역업체 미쓰이앤코는 국제 유가와 금속 가격 상승에 힘입어 0.9% 상승했다.   중국 증시는 정부 부동산 버블 대책 영향에 오전중 약보합권에 머물렀으나 오후 들어 상품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위로 방향을 틀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49% 오른 2749.15에 마감했다. 

구리 가격이 미국 신규 주택판매 급증 소식에 크게 오르자 관련주들이 뛰었다. 중국 최대 구리 제조업체 장시 구리는 3% 이상 오르며 일주일래 최고폭으로 상승했다.    자동차 부품업체 중경장안자동차는 작년 순이익이 급증했다는 소식에 급등한 반면 차이나 완커와 폴리부동산 등 주요 부동산업체는 정부의 주택가격 억제 정책 소식에 3% 이상 밀렸다.   이날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 등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부동산 투기 억제를 위해 2주택 구입자의 계약금 비율을 집값의 50%에서 60%로 상향 조정하는 등 부동산 추가 대책을 내놓았다.

이 밖에 중화권 증시는 모두 상승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52% 오른 9102.33으로 거래를 마쳤고 홍콩 항셍지수와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지수는 한국시간 오후 4시13분 현재 각각 0.24%와 0.44% 오른 2만3899.19, 3235.01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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