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 만취 상태로 11km나 운전…도로서 잠들었다 적발

면허취소 수치 훌쩍 넘는 0.158%…경찰, 신고 받고 충돌
  • 등록 2022-09-26 오후 3:37:58

    수정 2022-09-26 오후 3:37:58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배우 곽도원(49·본명 곽병규)씨가 혈중알코올농도 0.158% 상태로 약 11㎞를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배우 곽도원(49·본명 곽병규)씨가 혈중알코올농도 0.158% 상태로 약 11㎞를 운전한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사진=이데일리DB)
26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곽씨는 전날 오전 5시께 만취한 채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에서 애월읍 봉성리사무소 인근 교차로까지 약 11㎞를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를 받고 있다.

적발 당시 곽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치를 훌쩍 넘는 0.158%였으며,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곽씨가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자신의 SUV(스포츠유틸리티)를 몰다가 봉성리사무소 인근 교차로 한 가운데서 신호 대기 중 잠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도로에 세워진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 음주운전으로 의심된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 안에서 잠든 곽씨를 깨워 음주 측정을 하고 돌려보냈다. 곽씨가 술을 마실 때 일행이 있었는지와 동종 전과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곽씨를 입건했으며 현재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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