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2Q 매출 460억원…2년 만에 흑자 전환

매출액 전년 比 0.2% 증가…영업 이익 13억 원
해외·신채널 사업에서 컨시크·닥터오킴스 등 성장
자회사 메가코스 실적 호전 전망…"3Q 전망 긍정적"
  • 등록 2019-08-14 오전 11:32:01

    수정 2019-08-14 오전 11:32:01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토니모리는 지난 2분기 영업 이익이 13억원으로 2년만에 흑자 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토니모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6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2% 증가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4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신장했으며 영업이익은 28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1% 올랐다.

토니모리는 이번 실적 호전이 공장 가동 이후 적자를 보이던 ODM(제조자 개발·생산) 자회사인 메가코스의 실적 호전으로 인한 결과라고 해석했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해외 부문에서 사상 최고치인 112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도 이유로 꼽았다.

토니모리는 해외 시장 및 신채널 사업, 면세점 사업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홈쇼핑 채널에서는 지난 해 11월 런칭한 메이크업 전문 세컨드 브랜드 ‘컨시크’가 유명세를 타며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더마 브랜드인 ‘닥터오킴스’도 H&B(헬스앤뷰티)채널 진출을 앞두고 있는 등 신채널 사업에서 사업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아울러 지난 5월 출시한 ‘프롬강화 맑은 약쑥 퍼스트에센스’는 출시 후 6만 개를 판매하며 스킨케어 분야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토니모리의 자회사인 메가코스도 공장 가동 이후 최고치인 67억원의 매출과 영업적자 2억원을 기록했다. 마스크시트 전용라인의 신규 가동에 따른 원가 절감과 외부 고객사를 통한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전반적인 수익성 호전으로 연결됐다.

토니모리는 3분기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7월 초 매각에 성공한 천안물류센터 매각이익 등 영업 외 실적도 향후 연결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해외 시장과 신채널의 매출 성장은 채널 확장을 위해 노력했던 결과가 서서히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자회사들의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시작되고 있고, 제조사 메가코스와의 시너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원가 절감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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